포스코, 연 3300만톤 생산...세계 2위권 철강사로 부상

입력 2007-1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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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3용광로 55일만에 개수완료

포스코가 광양 3용광로 개수를 마치고 연 33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5월 준공한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설비를 포함해 3300만톤 생산체제를 갖춰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신일본제철과 더불어 2위권의 철강사로 부상하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17간 쇳물을 생산했던 광양 3용광로를 55일간의 수리기간을 거쳐 30일 이구택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화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수한 광양 3용광로는 용광로 본체 내용적을 종전 3800㎥에서 4600㎥로 21% 확대함으로써 개수전보다 65만톤 많은 연간 385만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열연 등 국내 철강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양 3용광로 개수는 포스코가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인력을 100% 활용해 당초 계획보다 11일 단축한 55일만에 완료해 용광로 개수사에 신기원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 회장도 최근 임원회의에서 “공기가 대폭 단축됐다는 것은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가 매우 효율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격려한 바 있다.

또한 냉각능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구리재질을 사용하여 용광로 외부 냉각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용광로 수명을 평균 15년에서 20년 이상으로 늘려 원가와 생산성 측면에서 세계 유수 철강사보다 경쟁 우위를 갖게 됐다.

한편 6시그마 기법을 활용해 정확한 물가변동을 고려한 설비구매, 용광로 바닥 잔류 쇳물 배출 작업 자력 수행 등 50여건의 투자비 절감 아이디어를 채택해 2005년 개수한 광양 2용광로에 비해 투자비가 17% 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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