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자회사 타이탄 IPO 저평가 해소 계기 ‘매수’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4-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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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말레이시아 자회사 타이탄(Titan)의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 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타이탄이 오는 3분기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타이탄은 에틸렌 생산능력 72만 톤의 납사 크랙커(NCC)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50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케미칼 연결 이익의 19.9%를 차지한다.

이 연구원은 타이탄 IPO가 롯데케미칼의 현저한 저평가를 드러내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밝혔다. 그는 “타이탄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조 원 가량인 반면, 자회사 대비 생산능력(에틸렌 기준)이 3.9배, 순이익이 6.7배인 모회사의 시가총액은 12조4000억 원에 불가하다”며 “타이탄 상장자금(신주 30% 발행, 1조8000여억 원 유입)은 인도네이사 NCC 건설에 사용돼, 2018~2019년 북미 에탄 크랙커 가동에 이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호실적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BD(합성고무 원료), MEG(폴리에스터 원료) 등의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 주력 제품 가격이 급등했다”며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6.4% 증가한 8537억 원으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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