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도 상승…달러·엔 111.43엔

입력 2017-04-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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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음에도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111.4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22% 상승한 117.8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떨어진 1.0583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이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음에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돼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은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를 한반도 주변 해역에 이동 배치한다고 밝혔다.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도널드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들은 북한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엠플캐피탈의 엘렉스 웡 펀드 매니저는 “이번 주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기의 회담으로 관심이 쏠렸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 간 회담은 싱겁게 끝났으나 두 정상은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감축을 위한 100일 계획과 두 정상이 참여하는 새로운 대화의 틀을 마련키로 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의 발언도 달러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더들리 총재는 지난 7일 뉴욕 프린스턴 클럽 연설에서 “경제 상황이 뒷받침되면 올 하반기나 내년에 자산규모 축소 등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매파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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