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7% "주위에 눈에 가시인 동료ㆍ상사 있다"

입력 2007-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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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 차이가 가장 큰 원인... 대응방법은 '무관심'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약 9명은 직장 내에 눈에 가시와 같은 동료나 상사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생활취업포털 파인드잡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30일 "직장인 1389명을 대상으로 '눈에 가시 같은 동료나 상사가 있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있다'는 답이 응답자의 87.5%인 121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위에 눈엣가시 같은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사고방식이 싫어서'가 4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기의견만 옳다고 주장해서(26.5%) ▲입만 열면 아부가 나오는 아부쟁이라서(14.1) ▲업무성과에 대해 유난히 생색내서(8.8%) ▲난 바쁜데 저 혼자 나 몰라라 칼퇴근해서(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파인드잡은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본위대로만 행동하는 것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좋은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변의 눈엣가시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는 '너 인생 왜 그렇게 사니?'(39.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생색 좀 그만 내(20.5%) ▲널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다(15.6%) ▲아휴 이 고집불통(12%) ▲딸랑딸랑 이 아부쟁이야 (6.5%) 순으로 말해주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눈엣가시라고 생각하는 직장 동료나 상사를 대하는 방법으로는 '무관심'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눈치 못 채게 평소와 다름없이 대한다(29.9%) ▲돌려서 말하는 등 간접적으로 표현한다(20.2%) ▲대놓고 눈엣가시라는 것을 티낸다(5.7%) 등이 뒤를 이었다.

파인드잡 방상욱 팀장은 "호감형 인간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배려하는 등 보이지 않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만일 스스로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면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상대에 대해 배려와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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