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탈당’ 조원진 “좌파정권 막고 보수우파 승리의 마중물될 것”

입력 2017-04-09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좌파 선전선동에 갈팡질팡”… 새누리당서 대선 출마 저울질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친박근혜계 핵심 중 한 명인 조원진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달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선에서 반드시 좌파정권을 막아내고, 탄핵세력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보수우파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단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당을 향해 “대한민국의 가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알려줬지만 지금은 변해도 너무 변했다”며 “포퓰리즘과 좌파들의 선전선동엔 당당히 맞서지도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나라가 좌파에 의해 유린되는 걸 알면서도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바로 세우려는 우파세력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보수를 궤멸시키려는 좌파세력의 대결”이라며 “저는 공무원 연금개혁 성공을 비롯해 노동,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개혁에 앞장섰고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의 해체와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처리 등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일엔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대한민국 미래와 보수우파 승리를 위한 ‘희생의 불쏘시개’가 돼 저 암울한 좌파정권 탄생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열정과 의리의 정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애국의 정치로 강력한 우파정당의 성공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새로운 보수우파세력을 중심으로 우파정권 창출,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인 조 의원은 대구 달서병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한국당에선 최고위원을 지냈다. 한국당의 전신과 이름이 같은 신생정당인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 의원은 오는 12일께 대선 출마에 관한 입장을 결정,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7,000
    • -2.28%
    • 이더리움
    • 4,547,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0.87%
    • 리플
    • 3,049
    • -2.65%
    • 솔라나
    • 198,500
    • -4.84%
    • 에이다
    • 623
    • -5.61%
    • 트론
    • 428
    • +1.18%
    • 스텔라루멘
    • 363
    • -3.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65%
    • 체인링크
    • 20,330
    • -4.15%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