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로 60조 기저귀 시장 잡겠다”

입력 2017-04-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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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덱스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효성은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인덱스 2017’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은 2010년 세계시장점유율 23%로 세계 1위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시장지배력을 높여왔으며, 지난해 기준 점유율 32%로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메이커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내열성이 뛰어난 크레오라 파워핏과 위생용품(기저귀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컴포트를 홍보했다. 파워핏은 기저귀의 높은 파워를 요구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고, 컴포트는 기저귀용으로 특화된 스판덱스로 신축성과 활동성, 착용감이 좋다고 효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기저귀에 스판덱스 원사를 공급해 주는 설비‘OETO(Over End Take Off)’ 기계를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했다.

전 세계 기저귀 시장(유아·성인용 합산)은 2016년 기준 약 545억 달러(약 60조 원)로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약 800억 달러(약 9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이 기저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화에 따른 실버 산업의 성장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도 확대돼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효성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덱스, CIDPEX(중국 생활용지국제과학기술박람회) 등 전시회에 참가해 주요 고객과의 미팅을 정례화하고,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크레오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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