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3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2%↑…57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7-04-04 08:25 수정 2017-04-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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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소비자물가가 2012년 6월(2.2%) 이후 가장 높은 2.2%까지 뛰었다. 57개월(4년9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는 석유류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급등하면서 공업제품까지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는 2.2%를 기록해 57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2012년 6월 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3월 소비자물가에서 농축수산물(5.8%)과 공업제품(2.4%)이 크게 뛴 영향이 컸다. 3월 소비자물가에서 농축수산물은 0.46%포인트,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은 0.75%포인트 물가상승 효과를 발휘했다. 이 중 석유류는 14.4% 급등하면서 공업제품 상승을 견인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가 2.7% 뛰면서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는데, 이는 3월 소비자물가를 1.16% 포인트 끌어올린 효과를 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보다 1.4% 올랐다. 식료품ㆍ에너지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도 1.7% 상승했다.

지출비중과 구입빈도가 높아 체감물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2.8% 올랐고,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2.7%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일(15.7%)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뛰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교통(6.4%), 식료품ㆍ비주류음료(3.5%), 음식ㆍ숙박(2.3%), 주택ㆍ수도ㆍ전기ㆍ연료(1.1%), 기타상품ㆍ서비스(2.8%), 교육(1.3%), 의류ㆍ신발(1.2%), 보건(1.1%) 등 모든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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