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부진했던 영화 시장 기지개 켜자…영화 사업 '방긋'

입력 2017-04-03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코스닥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CJ E&M이 올해 1분기 영화사업부문에서 장밋빛 전망이 제기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E&M는 올해 1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및 외화의 고른 흥행으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박스오피스는 올해 1분기 한국 영화와 외화의 고른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달성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4224억 원, 관객수는 522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 영화 매출액은 7.3% 증가했고, 외화는 9.4% 늘어 고른 호조세를 보였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년 영화 시장의 흥행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설 연휴를 겨냥해 1월 18일 개봉했던 한국 영화 '공조'와 '더킹'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2월에 개봉한 조작된 도시와 '재심' 등 한국 영화의 성과도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3월 실적이 주효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3.2% 성장에 그쳤으나, 3월 실적이 25.2% 증가하며 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외화 흥행도 성과에 일조했다.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녀와 야수'가 3월 16일 3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월 박스오피스 성장을 이끌었고, '로건'은 3월 1일 216만 명, '프리즌'은 3월 23일 181만 명, '콩: 스컬 아일랜드는 3월 8일 168만 명으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최 연구원은 "흥행이 보장된 외화 시리즈 속편의 대거 개봉이 예정되어 있고 한국 및 중국의 자국 블록버스터 영화 출시로 시장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48,000
    • +0.17%
    • 이더리움
    • 4,194,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3.97%
    • 리플
    • 720
    • +0.42%
    • 솔라나
    • 233,000
    • +3.69%
    • 에이다
    • 664
    • +5.4%
    • 이오스
    • 1,126
    • +1.8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1.59%
    • 체인링크
    • 22,800
    • +19.18%
    • 샌드박스
    • 612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