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T, 'CI 도용 문제' 갈등 깊어진다

입력 2007-1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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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21일 LG텔레콤 대리점 12곳에 대해 자사 CI(기업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형사 고소한데 이어 이번에는 LG텔레콤이 자사 CI를 무단 도용한 SK텔레콤 대리점을 적발해 경찰에 고소했다.

LG텔레콤은 최근 현장조사를 실시해 SK텔레콤 대리점 중 LG텔레콤 CI를 무단 사용해 기업이미지에 피해를 입힌 대리점 4곳을 적발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어느 사업자를 막론하고 각 사의 대리점들이 경쟁사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개별적 차원에서 CI 무단 도용을 암암리에 해왔었고 이를 사업자가 인지하고 있었지만 SK텔레콤은 LG텔레콤 대리점만이 SK텔레콤 CI를 도용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대전, 경북 경산등에 있는 SK텔레콤 4개의 대리점이 LG텔레콤 CI를 간판에 무단 사용한 것을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전국의 자사 대리점에 대해 CI 도용 사례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한편, SK텔레콤 대리점의 CI 불법 사례가 적발되면 즉각적으로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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