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ㆍ소시지ㆍ어묵...아질산나트륨, MSG 여전히 많아

입력 2007-1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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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소시지, 어묵에서 아질산나트륨과 MSG, 타르색소 등이 여전히 첨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정의는 지난해 식품완전표기제가 실시된 이후 햄, 소시지, 베이컨, 어묵 등 총 128개 제품에 표기된 원재료 및 성분을 모니터링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아질산나트륨(발색제)은 햄(52개), 소시지(27개), 베이컨(6개) 전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별도로 CJ 햄스빌키즈와 대상 청정원의 클로렐라햄은 시중에서 구입하기가 어려워 인터넷을 통해 성분표시를 확인한 결과,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환경정의 측은 설명했다.

또 청정원의 '참작 순살햄'의 경우, 자사 홈페이지에서는 무방부제 제품이라고 소개했으나 실제로는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질산나트륨은 선홍색을 띠는 발색 및 보존제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치사량이 1g 정도로 그 자체가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MSG는 주로 어묵, 맛살 제품과 어린이용 어육소시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묵 19개 전제품(100%)과 맛살 11개(83%), 햄 24개(46%), 소시지 7개(26%), 어육소시지 6개(50%), 베이컨 4개(67%) 제품에서 MSG가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분말스프가 있는 어묵의 경우에는 스프 속에서도 MSG를 첨가, MSG사용이 중첩되고 있었으며, 어린이들이 간식으로 즐겨먹는 어육소시지 등에도 첨가돼 있었다.

일부 어육소시지에는 타르색소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의 싱싱소시지, 야채소시지, 롯데햄의 알뜰소시지, 진주햄의 진주홈소세지에서는 타르색소인 적색 40호와 황색 5호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정의 측은 "타르색소는 식육가공품 및 어육가공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소시지류만 허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소시지류는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만큼 사용이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정의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가이드라인에 따른 햄과 소시지 안전섭취량과 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소비자대처법을 제시하고, 각 업체들이 이 같은 첨가물을 제거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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