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광산 투자 어때요?...하나UBS자산운용 '니켈개발펀드 1호' 출시 예정

입력 2007-1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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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토비 니켈광산 - 세계 4대 메이저 광산 중 하나...대한광업진흥공사 컨소시엄 지분 27.5% 확보

'유전펀드가 생산에 대한 수익 권리만 추구한 것이라면 니켈펀드는 개발과 생산에 대한 수익적 권리를 가지고 오는게 특징이다'

지난해 유전펀드에 이어 대표적 자원개발펀드로 손꼽히고 있는 '니켈개발펀드 1호'가 출시될 예정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2월18일부터 '니켈개발펀드 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UBS자산운용이 선보일 니켈개발펀드 1호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대한광업진흥공사의 매출액 중 일정부분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설정액은 2600억원 규모로 대한광업진흥공사 수익권인수비용으로 200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고 나머지 금액은 초기배당금재원 및 보험료 등에 쓰여진다.

이 펀드는 투자자들의 '수익과 위험에 대한 선호도 차이'를 고려해 안정투자형과 수익추구형으로 나눠지며 시장상황에 따라 1가지 유형만 청약할 수도 있고 2가지 유형펀드를 동시에 청약할 수 있다.

덧붙여 유전펀드와 동일한 비과세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규모가 3억원 미만인 경우 2008년까지 비과세 대상이며,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5.4% 분리 과세된다.

펀드 기대 수익률은 약 6.5%~16.6% 이상으로 설계됐다.

이번 니켈개발펀드의 운용은 하나UBS자산운용이 담당하고 판매사는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만기가 11년이지만 9년 반이 지난 뒤에는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나, 유동성 보완을 위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키로 해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거래할 수도 있다.

대한광업진흥공사 측은 "암바토비 니켈 광산은 세계 4대 메이저 광산 중 하나로 추정 매장량이 1억 2500만톤으로 광산의 생산비가 타 광산의 30% 수준이어서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니켈의 생산량, 가격, 환율 위험 등에 대비해 세계적인 광물개발 전문기관의 참여와 다양한 평가기관들을 통한 생산성 검증,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에 가입, 헤지 은행과 니켈가격변동위험 헤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위험요인을 축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자원부 자원개발총괄팀 박훈 행정사무관도 "이번 니켈개발펀드는 2006년 발표된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해 국내기관과 개인투자자들에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창구를 마련했다"며 "시장의 유동자금을 흡수하고 광물개발투자에 대한 저변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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