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7일 한화에 대해 2008년에도 기업가치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동양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2007년 에코메트로시티 수익 및 한화건설의 대한생명 지분 17% 인수에 이어, 2008년에는 사상최고치의 실적 경신과 대한생명 16% 추가 인수, 금융지주회사 재편 등의 기업가치 추가 상승요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한화는 국제유가 및 화학 싸이클 등 대외변수에 상관없이 기업가치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2007년부터 본격화된 영업실적 성장세는 2009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2008년 추정 영업이익은 2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연간 15% 수준의 국방예산 증가 및 무기 고도화 계획에 따라 방산제품에 대한 꾸준한 매출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2008년 상반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대한생명 16%를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7년 2분기 주당 장부가액 4860원을 고려할 때, 분명히 기업가치 상승요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