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김치택배 이색 서비스 실시

입력 2007-11-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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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국내 택배사들이‘김치 택배’란 이색 서비스에 돌입했다.

안전한 식탁(Farm to Table)과 웰빙에 대한 대중적 관심 증가로 고향에서 손수 김치를 담그는 일이 많아져‘김치 택배'에 대한 고객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 관계자는“올해 김치택배 수요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250만 박스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정기화물과 고속화물까지 포함하면 전국 물량이 400만 박스가 넘을 것”이라 설명했다.

사실 김치택배는 무게와 포장 때문에 배송이 쉽지 않은 품목 중 하나다.

통상 10㎏ 남짓한 일반 택배와는 달리 김치택배의 경우 많게는 30㎏에 달한다. 이는 택배 기사가 감당하기 힘든, 쌀 반가마(한가마 80㎏)에 육박하는 중량이다.

또한 운송 과정 중 김치국물이 새는 것도 큰 골칫거리다. 운송 중에 누출되는 국물로 주변 상품을 오염시키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한진 등 주요 택배사마다 김치전용 포장재 및 스티커 제작, 김치 취급지침 수립 등 안전한 상품 운송을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김치택배는 김치라는 상품만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고객의 정성까지 운송해야 하는 서비스”라며 “안전한 운송을 위해 두꺼운 과일박스(두께 1㎝)에 전용 비닐을 2~3겹 이상 포장해 주고, 배송 중 발효 가스 발생을 고려해 비닐 용량을 여유 있게 포장하거나 여러 묶음으로 분산 포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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