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 가격 낮춘 뉴 9-3 선보여

입력 2007-11-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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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불을 뿜는 가운데, GM코리아가 가격을 크게 낮춘 9-3를 내놨다. 뉴 9-3는 앞뒤 모습을 세련되게 다듬는 한편, 기존의 리니어를 대체하는 새 엔트리 레벨인 벡터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리니어보다 60마력 가량 늘어난 21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이 3690만원으로 낮아졌다.

9-3의 최상급 모델인 에어로는 국내 최초의 코너링 헤드램프와 6.5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하고도 545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이는 추가 사양을 고려하면 1300만원 이상의 인하 효과를 보는 셈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스웨덴 사브 본사에서 사이먼 파디안 수석디자이너가 방한해 뉴 9-3의 디자인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브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빛과 자연 그리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중시한다”면서 “뉴 9-3는 인간공학적인 기능성을 우선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 이번 새 모델은 센터페시아가 단순해져 기능적인 면이 향상되었다. 기존의 센터페시아는 버튼이 작고 조명이 어두워 직관성이 떨어졌으나 신형 모델은 커다란 세 개의 다이얼과 몇 개의 버튼으로 기능을 통합한 것. 또한 스포츠 타입의 앞좌석 메모리 시트와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갖춰 스포츠 세단 마니아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코리아는 최근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업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에는 뉴 9-3 컨버터블과 신형 CTS를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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