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사상 10번째 낙폭·PR은 사상 최대 순매도...1806.99(65.25P↓)

입력 2007-11-21 15:38 수정 2007-11-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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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10번째 하락폭을 기록하며 1800선을 위협하는 등 5거래일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기록한 프로그램 순매도는 사상최대, 차익거래 매물은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49%(65.25포인트) 폭락한 1806.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1만3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 역시 그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였으나,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1803.77까지 밀리는 등 지난 8일 기록한 하락폭을 뛰어넘으면서 사상 10번째의 낙폭을 기록했다.

고유가와 미국 경제 둔화 전망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급격이 악화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0억원, 518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고 개인은 전일에 이어 3931억원 순매수해 저가매수에 나섰으나 하락폭을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만족해야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707억원의 매물이 쏟아져나와 지난 8일 8946억원 순매도 이후 사상 두번째의 순매도금액을 기록했고, 비차익거래 142억원 순매도를 더한 프로그램 순매도금액은 8849억원으로 지난 2000년 3월 9일 기록한 8847억원을 상회하면서 사상최대 매도 금액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증권(6.65%)과 보험(6.16%)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 금융업(5.38%), 운수창고(5.27%), 은행(4.79%), 유통업(4.51%), 의료정밀(4.20%) 등이 4~5%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급락장에서 SK에너지(3.18%)가 강세를 보였고 신세계(0.43%)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다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3.01%), 국민은행(5.38%), 신한지주(6.26%), LG필립스LCD(3.66%), 현대차(6.73%), 우리금융(4.62%), 삼성물산(7.13%)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우선주의 강세를 보여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21개 종목 중 우선주가 15개를 차지했다. 또한 이날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된 국제상사와 충남방적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한가 21개를 더한 1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 681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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