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슬로바키아에서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다.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전문지 'TREND'는 2007년 슬로바키아 내 상위 2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를 최고 기업(Best Company)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TREND' 선정 최고 기업(Best Company)상은 과거 철강기업이 3회 1위를 차지했고 제약기업과 통신기업이 각각 1회 수상한 바 있으나, 전자업체가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TREND지는 "삼성전자는 LCD TV와 모니터를 생산하면서 초기부터 놀라운 매출성장을 보여 주었다"며 "지금까지 이런 급속한 성장은 다른 업체가 달성하지 못한 경이적인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또 "삼성은 슬로바키아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사업 성장률, 운영효율, 수익성, 생산성, 고용향상 등이 최고점수를 얻게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상반기 트르나바 LCD 모듈 공장을 완공해 갈란타 TV공장과 함께 슬로바키아를 유럽 지역의 디스플레이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