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식사 'WI 시티' 서북부 주거시장 판도 바꿀까

입력 2007-11-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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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식사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WI시티'에 수도권 서북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듀 차례에 걸쳐 총 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고양 식사지구는 GS건설과 벽산건설 두 회사가 '위 시티(WI City)`라는 도시브랜드를 내세워 내달 중 1차분 7211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위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이 개발한 도시개발사업지구라는 점이다. 현재까지 위시티와 같은 형태의 사업지구는 한화건설이 지난해와 올해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공급한 '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가 있으며, 올해 신영이 분양한 청주의 '지웰시티'도 마찬가지의 개념이다.

1차 분양물량은 GS건설의 ‘위시티 자이’4504가구(A1,A2,A4와 E1 블록)와 벽산건설의 ‘위시티 블루밍’2528가구(A3, A5와 E4 블록)가 각각 공급한다.

면적별로는 △110㎡(30평)대 1228가구 △132㎡(40평)대 2864가구 △165~198㎡(50~60평)대 2624가구 △231~297㎡(70~90평)대 316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식사지구 개발을 추진한 시행사 DSD삼호와 청원건설 측은 '위시티'의 가장 큰 특징으로 '명품 경관화'을 들었다.

김언식 DSD삼호 회장은 "위시티에는 총 100개의 정원을 조성, 친환경 조경단지로 설계됐다"며 "단지 내에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만들고 전용산책로, 하이킹도로 만들어 자연공원이라는 느낌을 입주자들에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시티에는 국내 최초로 자율촌장제를 도입한다. 근린공원 등에 설치돼 있는 주요 예술작품과 주변 주요시설을 공동관리하고 동호회를 활성화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치마을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위시티가 본격 런칭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 주택시장이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파주신도시나 덕이지구에서 만족하지 못할 고급 아파트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다만 3.3㎡당 1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높은 분양가는 걸림돌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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