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완전체로서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16일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아라가 오는 5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컴백이 완전체로서는 마지막 앨범 될 예정”이라고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2009년 드라마 ‘신데렐라 맨’ ost ‘좋은 사람’으로 데뷔한 티아라는 이후 ‘여성시대’, ‘Bo Peep Bo Peep’, ‘너 때문에 미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데뷔 8년, 전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해체 수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세대 걸그룹의 해체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카라는 멤버 규리, 한승연, 구하라의 전속 계약 만료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2007년 데뷔 후 약 9년 만이었다.
이후 2009년 데뷔한 포미닛이 2016년 6월 해체 소식을 전했고 같은 해 데뷔한 2ne1 역시 그해 11월 해체했다. 2017년에는 원더걸스도 해체 소식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모두 2000년 후반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들이다.
연이은 해체 소식에 네티즌은 ‘마의 7년’, ‘아이돌 세대교체’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그 시절 자신들이 열광했지만 해체 수순을 밟는 걸그룹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5월 완전체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고 방송과 공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한다. 완전체로서의 활동은 6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