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크리스 윌리엄스, 심장출혈로 사망 '향년 37세'

입력 2017-03-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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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농구 KBL에서 활약한 크리스 윌리엄스가 16일(한국시간) 심장출혈로 사망했다. 향년 37세.

미국 테네시주 지역 스포츠 매체인 '247 스포츠'는 이날 "크리스 윌리엄스가 혈액이 응고돼 생긴 혈전으로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의 농구선수인 크리스 윌리엄스는 여러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기도 했다. 2005년 KBL 울산 모비스에 영입된 크리스 윌리엄스는 2005-2006시즌 54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25.4득점, 7.2어시스트, 10리바운드, 2.6스틸, 1.4블락슛을 기록하며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006-2007시즌에도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22.9득점, 5.6어시스트, 8.2리바운드, 2.0스틸, 1.0블락슛으로 활약하며 모비스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다양한 리그를 거친 크리스 윌리엄스는 2011-2012시즌 고양 오리온스로 영입됐고, 54경기에 나서 평균 23.8득점, 6.0어시스트, 10.0리바운드, 2.6스틸, 1.3블락슛으로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대학 시절 그의 모습도 미국에선 유명하다. 대학교 재학 시절 콘퍼런스 신인상을 받은 윌리엄스는 버지니아대에서 4년간 1812점을 넣으며 통산 8위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786개로 9위, 스틸 3위, 블록슛 9위로 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4개 부문 통산 기록에서 모두 10위 안에 든 선수는 윌리엄스가 유일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기량을 가졌던 선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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