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기준 초과 18개 학생용품 리콜...중국산 필통 66배 초과

입력 2017-03-15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 학생용 가방, 학생복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

산업통상부 기술표준원은 새학기를 맞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7개 업체 18개 제품에 대해 수거ㆍ교환 등 리콜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표원 조사에 따르면 한 중국산 필통에선 기준치의 66배를 초과하는 ㎏당 5910㎎의 납 성분이 나왔다.

학생용 가방 1개 제품에선 프텔라이트 가소제가 14배 초과해 나왔다.

카드뮴이 기준치를 12배 넘겨 나온 보드마카도 있었다. 아동 운동화 7곳에선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 국내의 한 업체가 만든 교복 일부에선 피부자극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보다 20% 를 넘었다. 수소이온농도가 높으면 피부 자극, 알르레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바퀴달린운동화, 어린이용 구두에서는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국표원은 이번에 리콜 처분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와 리콜제품 알리미에 공개하고 시중 유통을 즉시 차단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안전성조사는 조사계획에 따라 향후 정기적으로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그간 진행된 조사 결과에서 소비자 불만사례 등을 감안해 대상 품목,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0,000
    • -1.26%
    • 이더리움
    • 4,545,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1.33%
    • 리플
    • 3,034
    • -2.69%
    • 솔라나
    • 198,500
    • -2.22%
    • 에이다
    • 620
    • -3.28%
    • 트론
    • 433
    • +1.17%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35%
    • 체인링크
    • 20,780
    • -1.14%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