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강한 차, 재규어 X타입 2008년형 나왔다

입력 2007-1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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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빙판과 눈길에 강한 4륜구동 세단을 선보였다. 재규어 코리아(대표 이향림)는 콤팩트 스포츠 세단인 2008년형 X-TYPE 2.5와 3.0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재규어의 엔트리급 모델인 X-TYPE은 재규어 차종 중 유일하게 ‘트랙션 4(Traction 4)’라고 불리는 AWD(All Wheel Drive, 사륜구동) 방식을 채용해 겨울철 눈길 위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보여준다.

‘트랙션 4 시스템’은 보통의 주행 조건에서는 엔진 파워를 앞뒤 바퀴에 각각 40%와 60%를 전달하지만, 전륜과 후륜의 스피드 격차가 생기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게 되어 있다. 만일 노면이 젖어있거나 급가속하는 과정에서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면, 접지력을 완전히 되찾을 때까지 나머지 바퀴에 구동력을 집중하여 회전의 균형을 유지시켜 준다.

엔진과 트랜스미션은 2.5와3.0 V6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X-TYPE 2.5는 최고출력이 194마력, 최대토크는 24.9kg·m이다. X-TYPE 3.0은 최고출력이 231마력, 최대토크는 29.0kg·m이며, 0→100km/h 가속시간은 7.5초다.

또한 X-TYPE은 2000~2500rpm의 낮은 엔진 스피드에서도 최대토크의 90%를 구현하는 엔진 성능으로 순발력을 경험할 수 있다. 재규어 고성능 모델인 R버전의 메쉬그릴과 업그레이드 된 17인치 고성능 휠을 채택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X-TYPE은 더욱 향상된 탑승자 보호 기능을 갖추었다. 차량 전, 후방에는 충돌 시 발생하는 힘을 흡수하고 적절한 방향으로 전환하여, 충격 에너지가 효과적으로 분산되도록 설계한 크럼플 존이 설치되어 있다.

모든 도어들은 측면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해 주는 임팩트 바(Impact Bar)로 보강되어 있으며, 듀얼-스테이지 프런트 에어백, 커튼식 에어백, 운전자의 다리를 보호하는 무릎 에어백 등의 추가 에어백들을 채용했다.

X-TYPE은 사이드 볼스터(Side-bolster) 스포츠 시트를 갖춰 코너링 주행에서도 운전자를 안정된 자세로 지탱하도록 하였는데, 바깥 쪽 사이드 볼스터에 에어백이 내장되어 있어 충돌 시에 앞좌석 승객의 흉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운전 중에 간편하게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재규어 블루투스 시스템,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있는 제논 헤드램프, 자신이 선택한 드라이빙 포지션과 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10방향 메모리 파워시트 등을 기본으로 갖추어 재규어의 명성에 걸맞은 편의를 제공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색상을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어, 포슬린 화이트(Porcelain White)와 섀도 그레이(Shadow Grey) 컬러도 X-TYPE에 2008년형부터 적용이 가능해 졌다.

재규어 코리아의 이향림 대표는 “엔트리급 모델인 2008 X-TYPE의 출시를 통해, 재규어는 보다 강화되고 다양해진 제품군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그동안 재규어를 선망해온 젊은 층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X-TYPE 2.5가 4990만원, 3.0 모델이 5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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