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베트남 진출 본격화

입력 2007-11-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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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서던뱅크와 포괄적 업무제휴

하나금융그룹이 베트남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하나금융은 "19일 베트남 현지은행인 서던뱅크(Southern Bank)와 호치민 소재 서던뱅크 본점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과 서던뱅크 레 안 키엣(Le Anh Kiet)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서던뱅크에 대해 은행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지원과 함께 경영, 리스크관리, IT 등 경영전반에 대하여 전략적 투자자로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MOU 체결식에서 서던뱅zmsms 추후 베트남 현지에 설립하게 될 증권사, 펀드운용사, 보험 , 리스 자회사들에 대한 하나금융그룹의 지분 및 경영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MOU 체결에 더하여 향후 서던뱅크에 대한 지분투자 및 경영참여를 통해 베트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3일 설립 예정인 현지 사무소를 향후 지점으로 전환해 베트남시장 진울의 발판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MOU를 통해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이 진행중인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베트남 최대 투자국인 한국의 여타 기업과 산업·금융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던뱅크는 2007년 9월말 현재 자산 18조동(VND), 납입자본금 1조3000만동이며, 7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7대 민간 상업은행의 하나다. 또한 9월말 현재 자산규모는 전년 대비 2배에 육박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은행이다.

▲베트남 서던뱅크 레 안 키엣 회장(왼쪽)과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이 20일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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