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류상품, 싱가포르서 ‘한류’ 붐 조성 나서

입력 2007-11-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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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Premium KOREA 홍보 병행으로 시너지효과 창출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싱가포르에 한국의 세계일류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해 5월 한-싱 FTA의 발효로 양국간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계일류를 자랑하는 우리 상품이 싱가포르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나아가 동남아시장에 많이 팔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한국상품전이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관에서 19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한국상품전을 ‘ASEAN+3’ 정상회의 및 노무현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과 연계하여 개최하고, 투자유치설명회, 바이어초청 만찬 등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함으로써 싱가포르에 ‘한국 붐’을 조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대기업과, 코콤, 좋은예감, 대성마리프 등 76개 중소기업, 제주도, 강원도 등 2개 지자체 등 모두 82개사가 참가하여 세계일류의 한국상품과 기술, 그리고 관광자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상품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상품과 최근 한류 붐을 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화장품, 미용 등 웰빙상품의 싱가포르 등 ASEAN지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일류화 상품관을 방문 중인 주요인사. 사진은 오른쪽부터 KOTRA 홍기화 사장, 산업자원부 김영주 장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차관 Mr. Lee Yi Shyan.

산자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년에 발효된 한-싱가포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한류를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싱가포르 FTA에서 규정된 “개성공단제품의 우리나라 원산지 인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성공단관’을 설치하여 개성공단제품의 동남아시장 홍보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자본과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특성을 고려하여 화교자본의 유치를 위해 지자체(제주, 강원)가 참여하는 ‘투자유치관’을 세계일류상품전에선 처음으로 운영함으로써 상품 수출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산자부와 KOTRA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지 일간지 광고, 언론 브리핑 등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1000여명의 싱가포르 바이어와 현지 동남아지역 무역관을 통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0개국의 바이어 200여명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그 결과, 약 1200명 이상의 현지 바이어와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2억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일부터 21일까지 ASEAN+3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공식 수행하고 있는 김영주 산자부장관은 21일 실버트로닉삼성社를 방문하여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실버트로닉삼성사는 한국 삼성측과 독일 Wacker그룹의 Wafer 생산 업체인 실버트노닉사가 합자해서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회사로 내년 1월 현지에서 생산한 첫 샘플제품이 출하될 예정이며, 우리 업체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반도체 재료인 Wafer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김 장관은 교역 및 물류 강국인 싱가포르의 PSA 항만시설을 시찰하여 선진 물류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싱가포르와의 물류 분야 협력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지에서 교역 확대 및 양국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싱가포르 진출기업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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