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 住宅匠人] 세계 주택의 표준을 꿈꾼다 '신영 Gwell'

입력 2007-1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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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로 시작한 주택의 명가

2000년대 이후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부동산개발업자, 이른바 디벨로퍼(Developer)의 강세다. 이들 디벨로퍼는 IMF 이후 활기를 완전히 잃어버린 부동산 시장을 끌어올려 IMF로 해저까지 떨어진 국내 내수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있어 주역으로 성장하게 했다. 즉 IMF 탈출의 또 다른 주역이 바로 디벨로퍼들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저자본 틈새시장이 디벨로퍼들의 ‘서식처’였던 만큼 디벨로퍼들이 ‘먹여 살린’ 건설사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디벨로퍼들은 다시 그늘 아래로 숨어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 디벨로퍼는 숨지 않았다. 아니 여전히 주택시장의 주역에서 조역으로 내려가길 거부하고 주택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바로 디벨로퍼계의 총아 정춘보 사장의 ㈜신영.

분당 시그마 오피스텔을 통해 부동산시장의 ‘미다스 손’으로 떠오른 신영은 용인과 죽전지구, 동백지구 등에서 활발한 개발사업을 통해 디벨로퍼의 총아에서 주택시장의 주역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한다. 그 신영이 장고 끝에 내놓은 브랜드는 바로 ‘지웰(G-Well)이다.

영어 합성어인 지웰은 뜻은 간단하다. 글로벌(global)과 주택시장의 화두인 웰빙(Well-being)을 결합시킨 것이 바로 지웰이다. 즉 온 세계 주민이 모두 웰빙을 즐길 수 있는 주택을 심자는 것이 바로 신영의 브랜드 이념이다.

디벨로퍼 시절, 이른바 ‘로얄팰리스’시리즈를 통해 주택명가로 떠오른 신영인 만큼 지웰을 공급할 때도 가장 우선해 고려하는 것은 바로 입지다. 신영은 굳이 택지지구 사업만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업체도 아니다. 하지만 입지에 있어서 신영의 아파트 지웰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감이 있다. 그들은 건설사 이전에 디벨로퍼이기 때문이다.

물론 신영은 직접 아파트를 시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웰에게 있어 시공사는 단지 신영에 주문대로 아파트를 짓는 하도급 업체일 뿐 아파트의 주인일 수도 있다. 지웰의 주인은 바로 신영이기 때문이다.

신영의 야심은 아파트 건설에 따른 수익창출뿐이 아니다. 지난해 신영은 청주시에 브랜드 지웰을 확대한 지웰시티를 건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당시 적지 않은 우려를 받았고 결국 수도권에서 패배를 몰랐던 신영도 지웰시티에서만큼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웰시티라는 스케일에서 알 수 있듯 세계 웰빙을 꿈꾸는 신영의 야심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신영이라는 디벨로퍼의 실력은 이미 잘 입증됐기 때문이다. 신영은 ‘디벨로퍼’답게 곁눈질도 하지 않는다. 오직 주택만을 바라보는 업체다. 그런 신영의 브랜드이기에 지웰에겐 엄숙한 장인정신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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