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유통업, 시장상회 수익률 어렵다

입력 2007-11-16 09:16 수정 2007-1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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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보다는 종목에 대한 관심 높여야...롯데쇼핑, 현대백화점, 현대DSF 등

2008년 소비 경기가 상승 방향성을 뚜렷하게 형성하지 못하고, 소비 강도가 올해 수준을 넘지 못해 시장상회 수익률이 어려울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008년 소매시장이 안정적 소비추세, 소득증가, 가계부채 부담 경감, 금융자산 증가 등의 긍정적 요인과 물가 상승, 구매력 약화, 해외소비 증가, 소득과 고용의 양극화 등의 부정적 요인이 혼재해 상승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소비 강도 역시 2006년~2007년의 4~5% 수준을 넘지 못해 시장 상회 수익률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비 2008년 실적 호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안정성도 높아져 실적의 주가 영향은 2007년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4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2008년 실적 개선의 선반영으로 미리 주가가 상승할 경우 2008년 시장상회 수익률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연구원은 "업황과 실적 모멘텀, 유통 환경 변화 등을 감안할시 업종 밸류에이션이 시장과 차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종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고, 2008년 업종 밸류에이션 모멘텀 역시 중립적이기 때문에 업종보다는 종목 접근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8년은 업황과 실적, 밸류에이션 모멘텀, 경영 전반의 예측 가능성, 기타 요인 등을 고려했을 때 오프라인 채널 대형 업체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유통 빅3의 주가는 안정적 흐름이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상승 여력 측면에서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이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홈쇼핑은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주가 부진이 예상되고, 부정적 요인이 감소하면 적정가치 수준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지방 업체는 모두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지만 영업환경과 실적개선 측면에서 현대DSF가 유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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