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미녀’ 전인지와 ‘특급 신인’ 박성현의 첫 만남...약이 될까, 독이 될까...HSBC LPGA

입력 2017-03-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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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일 낮 12시부터 생중계...전-박, 에리야 쭈타누깐과 한조에서 플레이

▲박성현과 전인지(오른쪽)
▲박성현과 전인지(오른쪽)
한조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독(毒)’이 될까, ‘약(藥)’이 될까.

‘8등신 미녀’전인지(23)와 ‘특급신인’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의 이야기다.

연습라운드와 프로암대회에서 한 행동을 보면 도움이 될 것같다. 하지만 막상 본선에 들어가면 라이벌로 360도 달라질 수 있다.

무대는 박성현이 정식 데뷔전을 갖는 미국여자프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683야드)에서 개막해 4일간 열린다.

전인지와 박성현은 오전 11시6분에 신흥강호 에리야 쭈타누낀(태국)과 한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미국과 한국이 필드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지난해 172cm의 박성현이 185cm의 전인지보다 단순 비교한 기록에서는 조금 앞선다.

▲전인지
▲전인지
일단 장타력에서 유리하다. 전장이 6683야드면 거리가 짧은 편이 아니다. 지난 4년간 이 대회가 열렸던 세리퐁코스보다 탄종코스가 퍼팅을 잘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그런 점에서는 이미 1년을 먼저 LPGA투어를 뛴 전인지가 한 수 위다.

지난해 박성현의 드라이브 평균거리는 265.59야드(1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67.53%(124위)로 전인지의 76.54%(22위)보다 떨어진다. 그린적중률에서는 박성현)79.72%·1위)이 전인지(72.45%·17위)보다 낫다. 박성현이 멀리 보낸만큼 아이언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얘기다.

▲박성현
▲박성현
퍼팅수에는 큰 차이가 없다. 전인지는 평균 29.07개(9위), 그린적중시 홀당 1.74개로 2위에 올라 있다. 박성현은 29.81개로 5위다. 평균타수에서는 박성현이 69.64타로 1위, 전인지도 69.58타로 1위다.

이런 기록으로 박성현은 13억33만원을 벌어들여 1위, 전인지는 150만1102달러를 획득해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미국에서 훈련을 하는 동안 전인지는 지난주 혼다 LPGA 클래식에 출전해 최종일 경기에서 샷이 살아나며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다만, 아직 메인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전인지보다는 이 대회를 앞두고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 박성현이 심리적으로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박성현은 첫 경기에 대한 성적이 심적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문제다.

클럽은 전인지가 핑, 박성현이 테일러메이드를 들고 코스공략에 나선다.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을 맞아 박성현과 전인지는 함께 플레이하면서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는지 궁금하다.

JTBC골프는 2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사진제공=LG전자/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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