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3Q 영업익 936억... 전년동기比 649% 증가

입력 2007-1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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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노선 물량 및 원자재 수송량 증가 기인

현대상선이 올해 3분기에 9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9% 대폭 증가했다.

14일 현대상선이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3452억원(전년동기대비 9.1% 증가) ▲영업이익 936억원(649% 증가) ▲당기순이익 501억원(흑자전환)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3분기까지 누계 기준 매출액은 3조6693억원(컨테이너부문 2조4070억원, 벌크부문 1조2528억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15억원으로 전년비 104.3%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면서 '아시아-미주' 노선의 시황이 회복세에 들어섰다"며 "또한 아시아-유럽 노선의 지속적 물량 증가에 따른 운임회복으로 경영실적이 호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원자재 수송량의 증가로 인한 건화물선(드라이 벌크) 시장의 지속적 호황과 회사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도 영업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유가급등과 환율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선대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항만을 투자하는 등 최상의 고객서비스와 더불어 수익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해상물동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시황 상승기를 맞아 연초의 사업목표를 초과하는 실적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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