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30년 사사(社史) "시련과 극복의 30年" 발간

입력 2007-11-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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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30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쌍용건설 30년사'의 특징은 회사에 대한 일방적인 홍보에 주력하는 일반 사사와 달리 시련과 그 극복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 내고 있다.

총 676 쪽 분량의 쌍용건설 사사는 '통사편'과 '화보편' 2권으로 만들어 졌다. 우선 통사편에서는 1977년 10월 18일 회사 설립 이후의 ▶ 창업과 성장 (1977년 ~ 1986년) ▶ 발전과 도약 (1987년 ~ 1996년) ▶ 시련과 도전 (1997년 ~ 2004년) ▶ 새로운 탄생과 재도약 (2005년 ~ 2007년)의 과정을 4개장으로 구분해 서술했다.

화보편에서는 ▶ 대표 완공실적 30선 ▶ 기업문화 및 경영철학 ▶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 화보 ▶ 종업원지주회사 변신기 ▶ 고객 만족 사례 등의 내용을 다양한 사진 자료 및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다뤄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이 중 통사 ‘시련과 도전’ 편에서는 90년대 말 IMF에 따른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선 이후 직원들의 헌신적인 자기 희생과 노력으로 5년 8개월만인 2004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기까지 굴곡의 역사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특히 화보 ‘종업원지주회사 변신기’에서는 2003년 회사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퇴직금을 털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선진형 종업원지주회사의 기틀을 마련해가는 과정을 꽁트 형식을 빌려 소개해 눈길을 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혹독한 시련을 극복해낸 선배들의 경험을 교훈 삼아 후배 직원들이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어려운 시기의 역사를 여과 없이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고의 공간 가치를 창조하는 Global Partner’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2015년까지 ▶ 국내 Top7 건설사 재진입 ▶ 수주 9조 ▶ 매출 7조 ▶ 영업이익률 7%를 기록하는 ‘7977’ 전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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