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윤활기유 사업 본격진출

입력 2007-11-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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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에 9천톤 수출... 생산량 70% 수출로 연매출 5천억 기대

GS칼텍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윤활기유사업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올렸다.

GS칼텍스는 14일 "여수시 GS칼텍스 제2제품부두에서 고품질 윤활기유인 'Kixx LUBO GROUPⅡ 600N' 9000톤이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 적량동 GS칼텍스 제2제품부두에서 출하되는 윤활기유는 총 9000톤으로 이중 7000톤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나머지 2000톤은 아랍에미레이트에 수출된다.

GS칼텍스는 "이번 윤활기유 수출로 윤활유-윤활기유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윤활유 제조를 위해 윤활기유를 외부에서 구매했지만 지난달 말 하루 1만6000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본격 가동됨에 따라 윤활기유를 직접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활기유는 윤활유 제조시 80%이상을 구성하는 기초원료로 여기에 자동차ㆍ산업ㆍ선박용 등 사용용도에 맞는 각종 첨가제를 혼합해 윤활유가 만들어진다.

GS칼텍스 앞으로 자체 사용분과 내수 판매분을 제외한 생산량의 70% 이상을 중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번에 수출되는 Kixx LUBO GROUPⅡ 600N은 고점도의 저온 유동성이 뛰어나며 맑고 깨끗한 색을 특색으로 한 고가의 고품질 제품"이라며 "동일한 점도를 가진 다른 윤활기유에 비해 탁월한 저온 특성을 발휘하며, 점도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고품질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No.2HOU 시설의 최첨단 HCR(Hydrocracker,수첨탈황분해) 공정에서 나오는 원료를 원활기유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휘발성, 높은 열안정성, 산화안정성 등으로 오일 소모를 최소화 하고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환경 친화적인 윤활기유 제품 생산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 김병렬 부사장은 "윤활기유공장 가동으로 외부에서 조달해오던 윤활기유를 직접 생산하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춰 회사의 윤활유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며 "특히 윤활기유사업에서만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확보되는 등 앞으로 윤활유사업이 회사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활기유 수송선박은 STX팬오션의 Negotiator호로 14일 적량동 GS칼텍스 제2제품부두를 출발, 약 한 달간의 항해를 거쳐 다음달 중순경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Jeddah)항과 아랍에미레이트의 샤르자(Sharjah)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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