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 매끈한 디자인에 ‘풀비전’ 대화면 디스플레이… “기본에 충실”

입력 2017-02-27 10:51 수정 2017-02-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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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개막 전 발표된 ‘G6’에는 “가장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만들었다”는 LG전자의 개발 콘셉트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발표 행사 뒤, 언론에 공개된 ‘G6’는 전면과 후면에 작은 돌출 부위 하나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이 한눈에 들어왔다. 본체와 화면 모두 모서리 부분에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고, 측면은 메탈 소재를 적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또 후면은 강화 유리를 적용했고, 전작과 같이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 전원 버튼을 넣었다.

G6는 기존 3대 2, 4대 3 화면비의 스마트폰과 달리 18대 6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한층 더 시원한 느낌을 준다. 또 제품의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71.9㎜, 148.9㎜, 7.9㎜에 불과해 손이 작아도 제품이 한 손에 들어왔다. 카메라, 센서, 스피커를 전면 상단에 일렬로 배치해 베젤을 기존 대비 두 배가량 줄인 것도 그립감을 높인 데 일조했다.

넓은 화면비를 이용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은 유용해 보였다. 한 화면에서 포털 검색과 동시에 메일을 보낼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용자 환경(UX)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 기능이었다. 촬영과 동시에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퀘어 카메라’를 통해 2~4개의 사진을 동시에 하나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어 남과 다른 사진을 손쉽게 찍을 수 있었다.

다만 G6가 최초로 탑재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아직 1% 부족한 느낌이었다. 아직 영어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 지원은 이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6는 모듈화를 적용한 전작인 ‘G5’와 달리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 역력했다. ‘모험’보다는 ‘익숙함’에 성공 요소가 있다는 LG전자의 결론이 성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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