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현장 속으로] 조현준 효성 회장 “혁신은 현장에서 나온다” 취임 첫 행보는 생산공장

입력 2017-02-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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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 세 번째)이 인사 이후 첫 행보로 효성 구미공장을 방문해 폴리에스터원사 공정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1월 4일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 세 번째)이 인사 이후 첫 행보로 효성 구미공장을 방문해 폴리에스터원사 공정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인사 이후 첫 행보로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연초 3박 4일간 구미·울산·용연·창원 등 5개 국내 생산공장을 돌아보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첫 행보를 ‘현장경영’으로 정한 것은 조 회장의 뜻이다. 평소 그는 “모든 문제의 답과 새로운 아이디어는 제품의 품질과 기술이 구현되고 있는 현장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1월 4일 구미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과 노틸러스효성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5일에는 효성그룹의 모태가 된 울산공장을 찾았다. 그는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ATM기기 등의 생산 현장을 살피면서 품질 개선과 선도적 기술개발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현장 임직원들을 만나 생산 환경 개선 의견과 고충, 요청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직접 효성 제품을 가장 가까이서 살펴보고 생산하는 만큼, 현장사원이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가 혁신이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달 6일부터는 용연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해 신사업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용연공장은 NF3와 프로필렌, 폴리케톤 등 효성 화학 부문의 신소재 사업의 핵심 공장이다. 창원공장도 조 회장이 2014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중공업 사업의 핵심 생산공장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조 회장은 기존 중전기기 사업뿐만 아니라 스태콤, 전압형 HVDC 등 신에너지 사업의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중공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올해 조 회장은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의 제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 경제 위기를 타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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