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사 정원 9→7인 변경… 조준호 사장 스마트폰 사업 집중

입력 2017-0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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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달 1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15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주 총회에서는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신규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인에서 최대 7인으로 변경하고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성진 부회장 1인 CEO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CEO가 사업과 관련해 최종적인 의사 결정을 하고, 각자 대표 수가 조정되며 결과적으로 이사의 정원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는 3명 이상으로 하되,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상법 제 542조의 8’에 따라 사외이사와 사내이사는 각각 4명과 3명을 선임할 계획이다.LG전자 사내이사는 기존 4명(구본준 부회장,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조준호 사장)에서 3명으로 변경된다.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이 사내 이사에 재선임될 예정으로 조준호 사장이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조준호 사장은 MC사업본부장으로서 스마트폰 사업의 턴어라운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공개한다.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 사장이 최근 LG전자 주식 2000주를 매입하며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한편,이번 주총에서는 전 국세청장 출신인 백용호 사외이사와 김대형 감사위원회 위원의 신규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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