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도시바 반도체 경영권 인수 검토할 것”

입력 2017-02-23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성욱<사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분할 후 경영권 매각 재입찰 관련 검토 의지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아직 도시바 측으로부터 재입찰 조건이나 계획 등을 전달받은 바 없다"며 "받으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지분 매각을 위한 3000억 엔(약 3조 원) 규모 입찰에 참여했다. 도시바는 당초 분할 신설 회사의 매각 지분을 19.9%로 제한했지만 미국 원자력 발전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채권자들로부터 50% 이상 출자 압박을 받으며 지분 매각에서 경영권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3조 원 규모의 도시바 지분 확보가 10조 원 규모의 경영권 인수로 커지자, SK하이닉스는 장고에 들어갔다. 시장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 확보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박 부회장이 검토 의지를 밝히며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다.

박 부회장은 “인수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인수를 통해 어떠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실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9]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95,000
    • +2.06%
    • 이더리움
    • 4,82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2.94%
    • 리플
    • 3,022
    • +0.97%
    • 솔라나
    • 206,800
    • +5.94%
    • 에이다
    • 633
    • -0.4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40
    • -0.1%
    • 체인링크
    • 20,900
    • +3.57%
    • 샌드박스
    • 2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