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신임 사장, 2200억 실탄 쥐고 ‘출격’

입력 2017-02-23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케미칼의 새 수장이 된 김교현<사진> 신임 사장이 인수ㆍ합병(M&A)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록딜을 통해 마련한 2200억 원의 자금을 통해 공격적인 해외 M&A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21일 롯데케미칼 신임 대표이사로 김교현 롯데키미칼 LC 타이탄(말레이시아) 대표를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김교현 대표는 해외사업장을 책임졌던 이력이 있다”며 “신동빈 회장이 평소 강조했던 다양한 경력과 해외 경험을 갖춘 CEO”라고 평가했다.

2010년 LC타이탄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LC타이탄 대표를 지내며 LC타이탄의 실적을 크게 개선한 것이 이번 인사에서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신임 대표의 이 같은 경험은 롯데케미칼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싱가포르 JAC(주롱아로마틱스)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상황은 좋은 편이다. 김 신임 사장의 선임과 동시에 롯데케미칼이 자사주 처분을 결정하면서 대규모 자금 마련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21일 장 종료 직후 보유 중인 자사주 58만3388주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애초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일 종가(38만3500원) 대비 0~6%가 적용됐으나, 이날 기관수요예측 결과 4% 할인율로 전량 지분이 소화됐다. 블록딜 성공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200억 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M&A를 통한 성장 재원 확보에 활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블록딜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JAC 인수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M&A 가능성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특히 롯데케미칼의 김교현 신임 사장이 지난 2010년 LC Titan 인수 작업에 직접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롯데케미칼의 향후 M&A 정책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어린 암환자 지원 보조금으로 아구찜 식사…김영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전과’
  • 곽튜브, 공무원 아내 '조리원 협찬' 사과⋯구독자는 어리둥절 "세상 참 빡빡"
  • "전국은 중소형, 서울은 59㎡"⋯아파트 수요 축이 바뀌었다
  • "200만원 간다"⋯실적 발표 앞둔 SK하이닉스, 증권사 목표주가 연일↑
  • '만장일치' 금리 동결⋯금통위 "올해 물가상승률, 2월 전망치 상당폭 상회" 우려
  • 합수본, ‘통일교 금품수수’ 전재수 불송치…“공소권·혐의 없음”
  • "돈 내야 지난다"⋯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어떻게 걷나 [이슈크래커]
  • 단독 공소시효 3일 남기고 고발…공정위→검찰, 평균 3년6개월 [전속고발권 해부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594,000
    • +1.31%
    • 이더리움
    • 3,31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15%
    • 리플
    • 2,003
    • +0.91%
    • 솔라나
    • 125,200
    • +2.12%
    • 에이다
    • 378
    • +1.07%
    • 트론
    • 473
    • -0.21%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70
    • +1.65%
    • 체인링크
    • 13,450
    • +2.59%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