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제 자회사 니트젠, 국내 최초 ‘美 FBI 보안인증’ 획득

입력 2007-11-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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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젠은 12일 국내 최초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발행하는 PIV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니트젠의 이같은 성과는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이뤄낸 것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바이오인식 기술을 전세계에 알렸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은 9.11 사태이후 더욱 엄격하고 까다로워진 FBI의 검증기준에 따라 Single Finger Capture Device부문에 대한 PIV(personal identity verification)인증을 획득한 것이며, 불과 전세계 8개 기업만이 이를 획득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인증절차와 검증과정을 거쳐야 가능하다는 것.

니트젠 R&D센터 이택기 팀장은 “PIV성능인증은 미국 정부가 공공기관이나 항공, 항만, 출입국 보안, 전자여권 등 바이오인증을 전면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제품사양을 FBI를 통해 엄격하게 검증하고 이를 공표한 표준”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지문인식 제품에 대한 공통적인 기준이 없어서 기술수준에 대한 검증이 어려웠으나 이번 인증을 통해 니트젠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공증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인식 관련 사업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국내외 전자여권 및 출입국관리 사업뿐만 아니라 민수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며 “미국을 비롯한 남미, 유럽과 동남아 여러국가에서 PIV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지문인식스캐너 eNBioScan-F는 대형 지문입력창을 통해 큰 사이즈의 정확한 지문정보를 획득함으로써 기존의 지문인식 스캐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인식률을 현저하게 줄였으며, 습한 지문뿐만 아니라 땀이많은 지문에 대해서도 탁월한 인식률을 보여 신뢰성과 편리성을 강화시킨 차세대 지문인식 스캐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문인식 전문기업 니트젠은 프로제가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 최근 대한민국 전자여권사업 수주에 이어 FBI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 평가와 성장성을 중요시하는 영국증시(AIM) 상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영국 AIM 시장에는 바이오인식, 나노테크놀로지 등의 테마가 형성되어 전세계 유망벤처들이 상장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에서는 니트젠이 최초로 추진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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