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남편과 심리 상담소 방문 "딸이 내 성격 단점만 닮아…" 눈물 펑펑

입력 2017-02-17 13:43 수정 2017-02-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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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엄마가 뭐길래' 이승연이 남편과 딸 아람 양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상담소를 찾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뭐길래'에서는 딸 편식에 깊은 고민에 빠진 이승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연과 이승연의 남편은 딸 아람 양의 지독한 편식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한 심리 상담 전문가를 찾았다.

심리상담가는 이승연과 딸이 노는 모습을 관찰한 뒤 "딸이 부모에게 관심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라며 "모녀의 모습을 관찰한 결과, 어머니가 딸이 뭔가 이야기하면 말의 의도는 잘 이해하는 편이지만 끝까지 해결해주진 않는다"라고 육아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아람이는 온순한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눈치도 빠르고 주변을 끊임없이 의식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아람이에게 바라는 것은 자기표현에 있어 가족에게만큼은 자신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를 듣던 이승연은 "내 성격을 닮아서 그렇다. 혼나는 것을 두려워했다"라며 "내 모습을 닮지 않기를 바랐는데 딸에게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김문철 씨는 조용히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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