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보험산업 정책 및 감독 변화 필요"

입력 2017-02-14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오전 보험사 CEO 및 경영진 조찬회…"보험산업 5년 이내에 급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발맞춰 보험산업의 정책과 감독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3회 보험 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보험산업은 앞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20년 안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도입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바이오와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술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얘기다.

김 연구위원은 이에 헬스케어 등 보험영역을 둘러싼 타업권과 갈등이 예상되는 만큼 정책과 감독방안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보험산업에 병원 또는 사물인터넷(IoT) 기업이 진출했을 때 이에 대한 규제 및 감독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 또는 IoT 기업의 위험보장 부가서비스 제공이 보험업법에 위배되는 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상품 개발 및 판매, 병원 또는 IT기업의 재무건전성 평가 및 소비자 보호에 대한 감독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IoT로 연결되면서 보험계약자의 모든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 문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커넥티트 셀프(Self)·카(Car)·홈(Home)을 통한 보험회사의 계약자 정보 활용과 소비자 보호 문제가 상충될 수 있다"며 "지나친 개인정보 노출은 소비자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회사의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와 의료법 충돌도 검토 사안으로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은 위험 보장과 함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위험 예방으로 업무 확대가 예상된다"며 "의료법 위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한할 경우 보험산업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의료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보험업법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성장모델도 미래 변화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보험사, 일반손해보험 바탕의 생활서비스 전문보험사, 변액보험 바탕의 재무관리 서비스 전문보험사 등 특정한 분야에 집중한 전문보험사로 전환하는 것도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판매채널의 변화로 인한 상품개발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며 "또한 보험사는 IoT 회사, 병원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GOP 첨단화한다더니...'오경보' 못 잡자 평가항목서 뺀 軍
  • 장원영 영어가 그렇게 잘못됐나요? [해시태그]
  • 공효진도, 신민아도 택했다⋯K-드라마, '웹툰'에 꽂힌 이유 [엔터로그]
  •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1600조 메가투자 이행 총력
  • ‘비거주 1주택자’ 정조준한 세제 개편…다음 스텝은 금융 대책
  • 코스피, 1.6% 반등... 코스닥 사상 첫 3일 연속 급등
  • 서울도 39도 찍었다…수도권·전라 폭염중대경보
  • MBK,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오스템까지…잇단 논란에 책임론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81,000
    • +0.94%
    • 이더리움
    • 2,667,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304,800
    • +0.3%
    • 리플
    • 1,531
    • -0.07%
    • 솔라나
    • 105,400
    • +0.76%
    • 에이다
    • 275
    • +0%
    • 트론
    • 466
    • -0.21%
    • 스텔라루멘
    • 24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90
    • +0.89%
    • 체인링크
    • 11,620
    • -0.51%
    • 샌드박스
    • 59.6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