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효성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85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효성은 지난 7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3200억원, 5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3%, 8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당초 예상치에 근접한 것이나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약 19.3% 가량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에는 중공업부문의 매출이 3000억원 내외로 급증해 전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며 "섬유부문의 주수익원인 스판덱스도 수요호조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력사업인 중공업과 스판덱스 중심으로 지배력 확대 및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인 만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