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수험생...합격기원 식품 봇물

입력 2007-11-07 2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눈 앞에 성큼 다가오면서 식품업계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합격 기원을 위해 건냈던 찹쌀떡을 비롯해 초콜렛, 그리고 고급스럽거나 재치가 엿보이는 상품 등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커피&도넛 브랜드 던킨도너츠는 '합격드림'과 '던킨 찹살떡 세트' 등을 내놓고 본격적인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던킨도너츠 수능 입시제품 2종은 전통적인 입시 선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찹쌀을 이용한 제품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

멥쌀에 비해 따뜻한 성질을 지닌 찹쌀은 식물성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장애 및 장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인 '합격드림(2000원)'은 던킨도너츠의 대표적인 찹쌀제품인 찹쌀드림을 입시에 맞춰 재구성한 제품이다.

쫄깃한 찹쌀에 콩, 밤, 호두, 검정깨 등 각종 곡물을 첨가해 고소한 맛을 살렸다. 특히, 금색 패키지 위에 '꿈은 이루어진다'는 수험생 응원문구가 적힌 초콜릿 사인판을 올렸다.

또 전통적인 입시 선물인 찹쌀떡으로만 이뤄져 있는 '던킨 찹쌀떡 세트(대 5000원, 소 3000원)'도 선보였다.

베이커리업체 파리바게뜨는 올해 입시제품을 종전과 달리 차별화했다. 고급스러운 제품을 원하는 20~30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Premium) 라인', 낯익고 친근한 자연소재 이미지의 '내추럴(Natural) 라인', 기발하고 재치있는 제품을 원하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한 특이한 디자인의 '펀(Fun) 라인'으로 세분화한 것.

프리미엄 라인의 대표 제품으로는 금박 패키지로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상자에 자물쇠를 디자인해 상자를 여는 것이 대학문을 연다는 것을 의미하는 '열려라 합격문(대 2만원, 중 1만5000원, 소 1만원)'과 99%의 노력에 1%의 행운을 더해준다는 의미로 금괴 모양의 작은 상자 하나를 더 제공하는 '100퍼센트 합격 초콜릿(대 1만7000원, 중 1만3000원, 소 8000원)' 등이 있다.

내추럴 라인 제품인 '합격이넝쿨째(대 1만5000원, 중 1만원, 소 6000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호박모양 용기에 호박엿이 담겨져 있다.

또한 배 모양의 케이스를 활용해 행운을 100배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운백배(대 2만원, 중 1만5000원, 소 1만원)' 는 찰떡쿠키, 호박엿, 초콜릿, 하트쿠키, 녹차캔디 등이 담겨있다.

수제 초코바로 구성된 '시험잘-Bar(봐)(대 1만 5000원, 중 1만원, 소6000원)'는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재밌는 컨셉트의 제품으로 쿠키, 초코바, 캔디, 호박엿 등 다양한 상품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행운을 기원하는 '클로버케이크(1만4000원)'도 반응이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평...'N수생' 역대 최다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66,000
    • +1.01%
    • 이더리움
    • 5,249,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86%
    • 리플
    • 726
    • +0.83%
    • 솔라나
    • 229,900
    • +0.44%
    • 에이다
    • 637
    • +1.76%
    • 이오스
    • 1,119
    • -0.18%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0.94%
    • 체인링크
    • 24,510
    • -3.58%
    • 샌드박스
    • 632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