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들어 첫 '北 미사일 발사'…경제당국 내일 국내 영향 점검

입력 2017-02-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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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도발행위에 관해 정부와 관계부처가 긴급회의를 열고 국내에 미칠 경제적 영향을 점검한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이라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13일 오전 시장 개장 전에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 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열리는 이 회의에는 기재부와 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간부가 참석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부서와 함께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분석에 착수했다.

한국은행도 합동점검반 회의와 별개로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민호·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정책국, 국제국, 금융시장국 등의 실무자가 참석한다.

정부는 일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도발이 휴일에 발생한데다 그간 지속돼 온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학습효과'로 환율, 증시, 경제 신인도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및 실물 시장의 영향에 대해서도 주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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