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금융권 대출 사상 최대...지난해 87조원 늘어

입력 2017-0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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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기업 등이 제2금융권에 빌린 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724조1358억원으로, 2015년 말보다 87조3515억원(1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의 비은행금융기관에는 대부업체를 제외한 상호금융사,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이 포함됐다.

제2금융권 대출규모는 지난 2007년 359조9771억원과 비교하면 9년 사이에 두 배 규모로 확대된 것이다.

종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3조3583억원 늘어난 것이 최대치였다.

지난해 여신 증가액을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작년 말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43조4646억원으로 1년 사이 7조8808억원(22.1%) 급증했다.

새마을금고도 90조5132억원으로 15조6809억원(21.0%) 늘었고, 신용협동조합(20.2%), 자산운용회사(19.3%), 상호금융(14.5%)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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