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감사원, 최순실 특혜 의혹 한국마사회 '특정감사' 착수

입력 2017-02-10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사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된 공공기관에 대해 고강도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한국마사회를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달 초 마사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 그리고 인력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6월 감사원이 마사회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벌인지 7개월만이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올해 초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관광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것을 고려할 때, 마사회 감사 또한 최 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밝히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관광공사 등은 최 씨 또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마사회의 경우 산하 승마진흥원의 대한승마협회가 오는 2020년까지 186억 원 상당을 정 씨의 종목인 마장마술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로 인해 마사회는 지난해 11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정 씨에게 특혜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검찰 수사와 함께 지난해 말 임기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마사회에 대한) 이번 감사에서는 조직 운영과 인사, 행정 등에 대해 중점 감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는 수일 또는 십 수일 일정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마사회의 경우 최 씨 모녀에 대한 각종 특혜 지원 의혹이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감사원 감사는 마사회와 이양호 신임 회장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사원은 마사회에 대한 감사 이외에도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져(GKL) 등 일부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조만간 감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방위비 증액하는 日⋯무기 수출규제도 점진적 완화
  • "85만원 이사비에 추가 요금 50만원"…봄 이사철 피해 주의 [데이터클립]
  • 코로나 '매미' 등장?… 뜻·증상·백신·추이 총정리 [이슈크래커]
  • 호르무즈 둘러싼 미·중 힘겨루기…정상회담 ‘핵심 변수’로 부상
  • 이재용의 과감한 결단…삼성, 하만 인수 10년새 매출 2배
  • 국내 전기차 3대 중 1대 ‘중국산’…생산기반 유지 정책 시급
  • 워시, 개혁 구상 제시⋯“대차대조표ㆍ물가 측정ㆍ소통 손보겠다” [포스트 파월 시험대]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617,000
    • +3.66%
    • 이더리움
    • 3,544,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3.09%
    • 리플
    • 2,141
    • +1.09%
    • 솔라나
    • 129,900
    • +2.36%
    • 에이다
    • 375
    • +2.18%
    • 트론
    • 485
    • -1.62%
    • 스텔라루멘
    • 266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50
    • +1.99%
    • 체인링크
    • 13,950
    • +0.72%
    • 샌드박스
    • 117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