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입력 2007-1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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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6일 화물연대와 공동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14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우선 수도권전철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투입하고, 원거리는 KTX 위주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무궁화호를 포함한 통근열차는 지역별 수송수요를 고려해 축소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수출입 컨테이너 등 주요 산업물자 위주로 수송할 계획이다.

철도노조의 파업시 열차운행횟수는 서울메트로 1호선 등을 포함해 하루 1275회로 평시대비 41.8% 수준이며, 열차 종류별로는 전동차 1082회로 평시의 51.9%가 가동될 예정이다. 또 KTX는 50회로 36.8%의 평시대비 가동률을 보일 예정이며, 이밖에 새마을호 14회(17.7%), 무궁화호 53회(18.2%), 통근차 24회(22.9%), 화물열차 52회(14.7%)를 각각 운행할 계획이다.

기관사 부족인력은 본사 직원 및 간부직원, 퇴직자, 군 지원인력을 최대한 지원받아 운용하고, 열차 승무원과 역무원, 차량 및 시설, 전기 분야 등은 코레일 비노조원과 관련업체 직원 등 모두 7000여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은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강화해 정차역 인근에 장거리 고속버스, 전세 및 관광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지원받는 방안과 시외ㆍ고속버스가 역광장 주변을 경유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가 불법파업이라는 잘못된 길을 선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일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조기에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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