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꽃길만 걷는 재벌家, 입사후 임원 승진까지 고작 4.9년

입력 2017-02-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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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그룹 오너일가 구성원은 입사 후 평균 4.9년 만에 임원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회사원들이 평균 24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19년이나 빠른 셈이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오너일가 208명(배우자 포함)의 경영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오너일가는 평균 29.1세에 입사해 33.8세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13.4년 뒤인 42.5세에 사장 이상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창업 1∼2세대의 오너일가는 평균 29.5세에 입사해 5.1년이 지난 34.6세에 임원이 됐지만, 자녀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0.9년 더 짧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오너일가라도 대개는 초급간부 등으로 현장 실무를 익히는데, 처음부터 임원으로 직행하는 사례도 상당수에 달했다. 조사대상 208명 가운데 9.1%인 19명이 다른 회사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바로 임원으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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