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말 많고 탈 많았던 7년史…광희 이어 시완ㆍ형식도 떠날까?

입력 2017-02-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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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 DB)
(출처=이투데이 DB)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멤버들은 전 소속사인 스타제국과 대화하며 재계약 및 이적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멤버 황광희가 가장 먼저 새 소속사에 이적하면서 남은 멤버들의 거취 문제도 다시 한 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황광희의 본부이엔티 전속계약 소식이 알려졌다. 본부이엔티 대표 연예인인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광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한솥밥을 먹게 된 동료를 환영했다.

2010년 싱글 앨범 'Nativity'로 데뷔한 제국의아이들이 대중의 인지도를 얻게 된 계기는 멤버들의 가외 활동(?)이었다. 7년차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히트곡이 많지 않은 이 그룹은 초반 수다스러운 캐릭터와 '성형돌' 이미지로 이목을 끌었던 황광희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영화 '변호인'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임시완, 역시 tvN 드라마 '나인', SBS 드라마 '상류사회' 등을 통해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형식 등이 적을 둔 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같은 멤버들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그룹으로서 제국의아이들이 걸어온 길은 험난했다. 때마다 앨범을 발매하고 유닛으로도 활동했지만 차트 상위권에 자리를 트는 일은 쉽지 않았다. 2014년에는 멤버 문준영이 SNS에 소속사를 겨냥한 듯한 게시물을 올리며 회사와 멤버들 간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제국의아이들 멤버는 총 아홉 명이다. 그 중 황광희가 처음으로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고, 현재 작품 활동에 매진중인 임시완과 박형식, 김동준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많은 소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알려진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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