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안병훈(26·CJ대한통운)과 강성훈(30)이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16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브렌던 스틸(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서며 PGA투어 첫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안병훈은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3개 더 골라냈다.



이로써 ‘무빙데이’ 3라운드는 한·미·일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멧 쿠처(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쳐 전날보다 63계단이나 밀려난 공동 90위로 컷오프 됐다.

▲16번홀. 사진=PGA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스탠드형 관중석으로 만들어진 이곳에서는 2만여 명의 갤러리들이 난동에 가까운 응원전이 펼쳐진다. 선수들은 갤러리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볼과 모자 등 선물을 돌리기도 한다.
SBS골프는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