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학생 납치해 성폭행 하겠다" 일베 회원, 범행 예고글 파문…경찰 수사

입력 2017-02-03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선화예고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선화예고 페이스북)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 하겠다"는 한 일베 회원의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일간베스트'에서 2일 '소주세잔'이라는 닉네임의 한 회원은 "39살 아재 죽기 전 하고 싶은 꿈을 실천하고 간다"며 글을 올렸다.

이 일베 회원은 자신을 39세의 일용직 노가다로 일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만 살련다. 일단 자동차 좋은 걸로 렌트함. 그랜저다. 이 차 몰고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 마음에 드는 아이 한 명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서 경기도 구리시에 알고 있는 창고에 끌고 가서 교복 입힌 채로 인정사정 안봐주고 할거다. 그리고 조용히 가련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지금 소주 두 병 사서 빌린 차에서 마시면서 대기 중이다. 가기 전 반응 좋으면 실시간 중계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선화예고 행정실은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전을 당부했고, 3~5일까지 실기실과 도서관, 교실, 운동장 등 학교 시설 폐쇄를 공지했다.

경찰 역시 "아직까지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학교 근처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게시글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진행하는 등 경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5: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5,000
    • -1.54%
    • 이더리움
    • 4,625,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4.8%
    • 리플
    • 3,055
    • -1.13%
    • 솔라나
    • 196,600
    • -2.09%
    • 에이다
    • 637
    • +0.31%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5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29%
    • 체인링크
    • 20,350
    • -2.58%
    • 샌드박스
    • 208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