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프회원권 상승세로 반전...타미우스와 레이크힐스제주 ‘인기몰이’

입력 2017-02-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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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법으로 하락했던 회원권이 꼭지점 찍고 반등세로 돌아서

▲타미우스
▲타미우스
제주도 골프장 회원권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사실 제주도시장은 김영란법 영향으로 입장객이 줄고 회원권 가격이 곤두박질쳤다. 그런데 이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갑작스런 하락한 회원권이 이 대기 매수권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오라컨트리클럽을 비롯해 나인브릿지 제주, 블랙스톤, 엘리시안 제주, 사이프러스, 핀크스 등 모기업이 탄탄한 골프장은 매물없이 매수를 원하는 대기층이 두터워졌다가 매물이 소량만 나오는 있다.

오라는 8000만 원 근처까지 올랐다가 7500만원 이하로 뜸하게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나인브릿지 제주는 분양이라도 받고 싶어하는 대기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스톤 제주의 회원권 매물이 아예 없고, 엘리시안 제주는 여전히 분양가보다 높은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이프러스 역시 분양을 마감했지만 새롭게 골프텔을 분양하면서 문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SK그룹에서 운영하는 핀크스는 신규로 2억원과 3억원 분양에 대한 반응도 좋아 기존 매물에 대한 프리미엄이 더 높아졌다.

신안그룹 계열골프장 중 하나인 에버리스골프장은 분양가 4600만 원 하던 회원권이 오래동안 3500만원 전후로 거래되다가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4000만원 이하 매물은 무조건 잡아야 할 매수 타이밍이다.

저가대 골프장 중 하나인 사조그룹의 캐슬렉스제주는 회원권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작년 초 3000만 원짜리 일반회원권 2600만 원에서 거래되다가 반환이 잘 되는 입소문을 퍼지면서 분양가 이하의 매물을 찾기가 힘든 형편이다. 골프회원권 2500만원 짜리와 3000만원 짜리는 각각 분양가보다 200~300만원 더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특히 골프텔 숙박일수가 24박 이상인 캐슬렉스제주의 골프텔 물건은 매물이 나오면 바로 매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타미우스
▲타미우스
국내 최초로 5월에 자체 법정관리를 졸업한 타미우스는 작년초 대비 2000만 원이상 가격이 뛰었음에도 대기매수층이 적지 않다. 신규 골프회원권을 5000만원에 분양을 하면서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7월초 고가형성 이후 시세는 약간 하향세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분양가 대비 낮은 가격이다. 분양가 1억3000만 원 기준으로 6000만 원대 매수세가 형성 중이다. 기존 분양가 2억9000만 원짜리는 정회원 동반 전원 그린피와 숙박까지 무료인 VIP회원권은 매물부족으로 매수자만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격이 연초대비 5000만원이상 시세가 올랐다.

타미우스 골프회원권 가격이 많이 상승해 부담이 된다면 골프텔 20평과 42평 빌리지회원권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평형은 1500만 원이하에서 42평형은 2000만 원대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며 회원 2인에게 골프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는 골프장 경매가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도 저가대 대기 매수층이 많아 이채롭다. 특히 회원 2인 모두 주중에 그린피가 면제되고, 주말 그린피 또한 1만원만 받는 로얄회원권은 2500만원이하 물건은 나오기가 무섭게 매수가 이루어진다.

27홀 회원제골프장과 골프텔을 회원대우 받을 수 있는 레이크힐스 제주의 무기명 4인 전원이 회원가가 적용되는 3900만 원과 1억 원짜리 VVIP 무기명회원권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있다.

무엇보다 1억원 VVIP회원권은 지정 2인을 등록한 뒤 지정인 입장시 1팀 전원 그린피 면제를 연간 30회, 회원이 입장을 하지 않아도 무기명 4인 전원 주중 3만원대, 주말 5만원대 회원대우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다른 골프장 VVIP회원권이 연간 20팀 정회원 동반시 면제와 차별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레이크힐스 제주의 3900만 원짜리 무기명회원권은 연간 24팀 회원가가 적용되지만, 매월 한팀씩 전원 그린피를 면제를 받을 수 있어 24팀 중 최대 12팀 전원 그린피 면제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전부터 강세를 보인 제주권 골프장 회원권시세는 조정국면을 보이면서도 대기 매수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시장이다.

김영란법이라는 단기 악재가 오히려 그간 올라있던 매수층에 오히려 기회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만기에 대한 회원권 구입이 부담이라면 레이크힐스 제주에서 무기명 4인 전원 5년간 그린피를 파격적으로 할인해주며 예약이 가능한 선불카드도 인기이다. 가입비도 1500만 원으로 특히 접대가 많거나 자주 골프장을 찾을 수 있다면 미리 1500만 원 납인 후 그린피를 그때 그때 정산하는 시스템이라 부담도 덜 수 있다.

콘도시장은 한라산골프장 내 골프텔이 상반기 분양을 완전 마무리한 후 가격이 계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저렴한 매매가에 골프장 특전을 강화하면서 입소문이 나고 있지만 매물은 찾아보기 어려운 편. 23평형 기준으로 800만 원 전후 거래가를 보이고 있다.

▲블랙스톤 제주
▲블랙스톤 제주
해비치콘도는 한동안 매물이 없으면서 현재 매물만 나오면 연락을 기다리는 대기매수자가 많은 상황이다.

제주도 시장은 10년을 넘게 소외받던 회원권시장에서 가장 핫하게 상승을 주도하는 시장이다.

부동산시장과 더불어 제주권 골프와 콘도회원권은 매물을 내놓기보다 매수를 하려는 상황이어서 리스크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일부 골프장과 골프텔의 경우는 명의개서가 힘들 수도 있고, 매수하더라도 추후 회원권 가치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전문적인 회원권거래소와 상담이 필요하다.

제주도 2대 명문 골프장인 블랙스톤 제주 정회원권과 골프텔,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의 최고 인기상품인 VIP회원권 매수, 제주도 유일 4인무기명회원권인 레이크힐스 제주 의 단독 분양대행사인 동부회원권(대표 이준행·www.dbm-market.co.kr ) 제주지사(www.jejum-market.com)를 통해 입회를 할 수 있다. 글/노현호 회원권 애널리스트, 동부회원권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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