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대우, 합병비용 제외 세전이익 3244억원

입력 2017-02-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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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비용 반영한 세전이익 206억원…합산 매출액 7조4276억원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3244억원의 세전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가운데 3038억원을 합병비용으로 소모해 206억원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에셋대우는 1일 합병법인의 2016년 회계연도 실적으로 영업이익 35억8000만원, 세전이익(법인세비용 차감전) 206억원, 당기순이익 15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의 합병 작업이 반영된 것이다. 합병 전 법인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세전이익은 미래에셋증권이 1796억원, 미래에셋대우가 1448억원으로 총 3244억원이다. 하지만 합병과정에서 3038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최종 세전이익은 206억원으로 산출됐다.

합병비용에는 합병에 따른 각종 일회성 비용 1280억원, 연결조정(PPA∙합병구매가격조정) 1029억원 등이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인수가 작년 4월에 확정된 만큼 산업은행의 실적에 반영된 옛 미래에셋대우의 작년 1분기 손익 729억원도 결산 실적에서 빠졌다.

실적에 최종 반영된 206억원의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90.89% 감소한 수치다. 다만 비교 대상이 피합병법인인 미래에셋증권이고 합병비용이 포함된 것을 감안할 때 단순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같은 이유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58%, 당기순이익은 90.85% 각각 감소했다. 합산 매출액은 7조4276억원으로 전년도 미래에셋증권 매출액(4조1925억원) 대비 77.16% 증가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약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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