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표준단독주택가격] 단독주택 최고 부촌, 강남 아닌 '이태원로'

입력 2017-02-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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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 10곳 중 7곳이 서울 이태원로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권에서는 2곳만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표준단독주택가격 공시에 따르면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단독주택이 143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자택으로 알려진 이 주택은 대지면적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의 지하 2층~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이 주택은 2015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됐을 때는 108억 원으로 평가돼 2년사이 집값이 35억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0위권에서 7곳은 이태원로에 자리하고 있다.

93억6000만 원으로 2위에 오른 단독주택 역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5위(73억6000만 원)와, 6위(70억4000만 원), 7위(66억1000만 원), 8위(58억5000만 원), 10위(49억8000만 원)도 이태원로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동광로 소재 주택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주택 2곳이 각각 3위와 9위 자리에 오르는데 그쳤다. 방배동 다가구 주택은 '비(比)이태원로 주택' 중에서는 가장 비쌌다.

또한 성북구 성북동 대사관로에 위치한 단독주택도 4위를 차지했다. 이 주택은 홍석조 BGF리테일 대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길에 있는 대지면적 99㎡, 연면적 26.3㎡의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94만2000원이었다. 지난해(87만5000원)보다 7.7% 올랐다. 전국 표준단독주택 19만가구 중 하위 10개 주택은 모두 전남에 위치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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